이스트소프트는 자회사 줌인터넷의 사명을 '이스트에이드'(ESTaid Corp.)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2009년 이스트엠엔에스로 설립된 뒤 2012년 이스트인터넷과 합병하면서 줌인터넷으로 회사명을 바꾼 이후 13년 만이다.

28일 이스트에이드는 이스트소프트 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자원과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AI 기술 대중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스트에이드의 '에이드'(AID)는 'AI'(인공지능)와 'Design'(디자인)을 결합한 것으로, 사용자의 AI 경험을 디자인하고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명 변경과 더불어 이스트에이드는 빠른 의사 결정과 실적 개선을 위해 기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남현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김 대표는 "'누구나 AI를 쉽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aid)'는 미션(사명)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파트너사가 함께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방형 포털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트에이드는 김 대표 체제하에 포털 서비스 줌닷컴의 사업 개편, 신규 서비스 출시, 그룹사 외 파트너십 확장으로 신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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