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방송서비스연구반(SG6) 국제회의에서 연세대 이철희 교수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19일 과기정통부는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SG6에 참여해 TV 화질 평가 방법론 등 200여 건의 기고문을 발표하고, 25건의 국제표준을 주도했다.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ICT 국제표준화 명장급 전문가로 활약 중인 이 교수가 4년 임기의 부의장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미래 방송기술과 주파수 연구에서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전 세계 48개 회원국에서 230여 명의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회의에는 국내 전문가도 11명이 참가해 지상파 방송 시스템 고도화와 방송서비스·화질 평가 국제 표준화를 논의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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