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여야 승패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론 반응에 눈길.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여야 인지도를 보면 팽팽한 승부가 점쳐지고 있어 주목.

그래선지 여야 모두 막판 선거에서 구설수에 휩쓸리지 않도록 매사 신중하며 표밭관리에 초 집중.

3주 남짓한 막판 선거전에서 변수라도 하나 생기면 끝장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천 후보들에게 각각 개인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여야 지도부가 특별 경계령.

그중에서도 우선 조심순위 으뜸은 막말 주의보. 다음이 개인 불법선거자금 유용. 그리고 과도한 상대후보 비방에 따른 역풍을 당부.

반면 대다수 국민들 반응은 예상외로 무관심. 이유인 즉, 여야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평가 절하.

자영업자 K모씨는 “고물가로 경제생활이 어려운데 정치가 밥 먹여 주냐”며 “최근 사과 값 폭등 등 무엇 하나 사먹으려도 지갑 열기가 겁나는 데 무슨 말라빠진 선거타령이냐”고 일침.

특히 “여야 누가 정권을 잡던 여태 국민들 경제생활에 하나라도 신경 쓴 정치인 있으면 나와 보라”고 질타.

학원강사 L모 씨는 “역대 정권을 거치는 동안 국회의원이 하는 일 이라고는 정치 이권 싸움질(?)에 민생안전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이들이 국회에 300명이나 특혜로 국민혈세로 고액을 챙기고 있다”고 혀를 차기도.

지방공무원 A모 씨는 “여야기 4년에 한번 씩 공천을 통한 후보자를 내 세우지만, 결국엔 여야 모두 당권을 장악한 계파의 뜻대로 후보공천을 쥐락펴락하는 비민주적인 행동만을 하고 있다‘며 개탄.

교사 Y모 씨는 “선거 때마다 지키지도 못할 포플리즘 (popu·lism)으로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것도 모자라 악성비방에 가짜뉴스로 현혹시키는 작태가 아직도 왕왕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

이어 “'아니면 말구 식'의 악 소문을 내고도 나중에 그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도 뻔뻔하게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마치 관행처럼 만연됐다”며 맹비난.

대학생 B모 씨는 “청년을 위한다는 선거공약이 어느 정권에서도 지키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 정치사회는 선거 때만 립 서비스로 현혹시킬 뿐 선거가 끝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비웃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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