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포츠·교육기술(에듀테크) 전문기업 ㈜야나두는 AI를 활용해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는 'AI 원어민톡' 무료 서비스를 시범 출시한다.

14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학습자의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대화 주제를 선택해 AI 원어민 친구와 음성·텍스트로 영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혓다.

▲ 시범 출시 될 'AI 원어민톡' 무료 서비스.

각기 다른 연령대와 직업, 거주 지역, 성향을 보유한 6명의 AI 원어민이 현실에서 실제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말투, 반응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한국어를 혼용하거나 틀린 문법을 사용해도 AI가 이를 인식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야나두는 소개했다.

모바일과 PC에서 야나두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야나두는 약 10년 동안 쌓은 수강생 168만 명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챗GPT를 결합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야나두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AI 학습 서비스에 특정 상황 속에서 영어를 훈련하는 '롤플레잉 학습 기능'과 맞춤 피드백이 제공되는 '대화 리포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야나두 김정수 대표는 "영어 초보자 맞춤형 AI 서비스로 단기적으로 자유로운 회화에 집중하겠지만, 이후에는 개인화한 피드백, 야나두 학습 서비스와의 결합 등을 통해 학습자들의 영어 습관화, 영어 실력 향상을 돕는 진정한 'AI 티처(교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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