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CCTV안전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시가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2019년 문을 연 안전센터는 시·구를 포함해 경찰청·소방청·법무부·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 폐쇄회로(CC)TV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안전센터에 수집되는 CCTV 영상을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보자산 컨설팅, 위험평가, 내부감사 등 보완 과정을 거쳤다.

안전센터는 또 지난해 범죄 예방과 수사 등의 목적으로 경찰서 등 6개 기관에 282만건의 영상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마약 관련 특별 CCTV 관제를 추진해 최근까지 영상 145건을 제공하고 16건의 검거를 도왔다.

시는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미아, 치매노인 등을 찾는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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