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대형 전기 트럭 'FH일렉트릭'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6일 삼성SDI 부스에서 전시된 FH일렉트릭은 총중량 40t급의 대형 트럭으로, 1회 충전으로 약 300㎞를 주행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용량은 최대 540kWh로, 급속 충전 시 1시간 30분 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트럭은 올해 안에 동탄, 김해, 인천에 있는 직영 서비스센터와 평택 종합 출고센터에 총 100여개의 트럭 전용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볼보가 참가한 '2024 인터배터리' 삼성SDI 부스.

대형 전기 트럭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볼보트럭코리아는 설명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3곳의 서비스센터와 1곳의 출고센터에 이어 전국에 있는 볼보트럭 사업소에도 충전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초 서비스센터 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마치고, 전력 사용량 100%를 태양광으로 충당하고 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대형 트럭 부문의 전동화를 앞당기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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