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고객 안심 케어' 서비스를 서울 서대문·송파구와 경기도 성남·부천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여성 고객 안심 케어는 실내 무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요청하는 여성 고객의 집에 방문할 때는 여성과 남성 엔지니어가 2인 1조로 출동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여성 엔지니어를 선호하는지를 상담원이 확인한 뒤 접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6일 KT는 혼자 거주하는 여성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35%로, 이 중 여성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0%에 이른다.

▲ 여성 고객 집에서 무선 품질을 점검하는 KT 여성 엔지니어.

이를 위해 KT는 지난 1월부터 고객 대면 분야의 직무 경험이 풍부한 여성 엔지니어를 육성해왔다. 이들은 현장 네트워크 전문가로부터 1대1 전담 교육을 받아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고 KT는 전했다.

이 서비스를 시범 시행하는 6개 지역은 지난해 여성 고객 비율이 높았던 곳으로, 7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KT는 또 청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프로모션 'Y포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의 34세 이하 청년층 전용 브랜드인 'Y' 고객이 멤버십 1포인트만 차감하면 KT 멤버십 앱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이벤트에 응모하고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다.

3월에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유명 캐리커처 작가로부터 직접 드로잉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도토리 캐리커처 클래스', 유명 일러스트 작가 브라이언 레의 프라이빗 전시 초청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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