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은 모스 경도 8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견고한 인피니트 글라스를 적용해 스크래치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모스 경도는 광석의 상대적인 단단함을 총 10단계로 매긴 것으로, 8단계는 쇠못(6.5)보다 단단하다는 의미다.

인피니트 글라스는 국제 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삼성전자의 기존 일반 글라스 대비 스크래치에 1.5배 강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글라스에 지문 자국이나 오염이 묻어도 손쉽고 깔끔하게 제거 가능하다.

4면 테두리에는 '슬림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다.

신제품은 전체 화구를 동시에 최대 3천400와트(W)로 사용 가능한 화력을 갖췄다.

물이 끓는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하는 '물 끓음 감지', '간편식 국·탕 데우기'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화력을 알아서 조절해 에너지 사용량도 35% 이상 저감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면 밀키트·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조리값을 설정하는 '스캔쿡'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식사 준비가 간편해진다.

팬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기존 대비 소음을 약 10데시벨(㏈) 줄이고,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고주파 소음을 기존 대비 60% 이상 저감하는 'DNC'(Dual Cook Noise Cancelling) 기술로 한층 조용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화구 타입에 따라 2개 모델로 출시하며, 이중 4개의 코일을 배치해 열을 고르게 전달하는 '콰트로 플렉스존' 적용 모델에는 화력 자동 이동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콰트로 플렉스존에서 조리 용기의 위치를 옮겨도 기존 화력과 타이머가 그대로 이동해 다시 설정할 필요가 없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변함 없는 가치'에 대한 소비자 기대를 반영해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제품 본연의 기술을 혁신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한 차원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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