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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목에 누가 방울 달까?
  • 윤상진 기자
  • 승인 2024.02.19 08:18 ㅣ 수정 2024.02.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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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달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총선과 대선 방향을 잘 알고 있는 정치인이다.

그의 선거 철학은 이길 확률을 계산하고 정치 일선에 나서는 스타일이다. 실패가 예상되면 움직이지 않는 게 그의 철저한(?) 행보다.

그런 점에 정치권은 항상 김종인 목에 누가 방울을 달 것인지에 서로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김 전위원장이 이번 총선과 대선에 참여할지에 참으로 궁금하다.

사실 김 위원장이 이번 총선과 대선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 아무리 노익장이라도 그가 팔순을 넘겨 정치판에 장기를 두기에는 다소 무리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그는 어제든 정치 프로다운 기질(?)을 보이며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즉 승리의 패가 보이면 여야 가릴 것 없이 틈새전략에 나설 것이란 점이다.

즉 이길 선거만 ‘선택과 집중’하는 그의 정치철학에 비춰본다면 말이다. 그런 점에 그는 총선이 아니라 다음 대선에 제갈량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란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싸워 도 이기는 해석처럼 김 위원장은 주어진 조건이 좋다면 언제든 승리로 장식하는 엔딩(ending) 전술이 탁월하다.

그는 불명확하거나 지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결국 정치적 셈법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해서, 그는 스스로 이미 정치 일선 참여 여부에 가닥을 잡았을 게다. 즉 대선을 위한 총선 입막음은 '기다림의 미학'으로 '즐감'하고 있는 모습이다.

말을 아낄 수록 그의 이름 값은 홋가를 상회할 게 틀림없다. 침묵과 정치 함수관계를 잘 터득해서다.

그는 여야를 넘나들면서 정권을 창출했던 역사의 주인공으로 조용히 말을 아끼는 게 한국정치사에 족적을 남길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패가 보이질 않는 총선에서 나섰다가 돌아오는 결과는 꼰대의 주책(?)이란 말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특히 그가 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땐 여야 우위가 비등하다는 결론이다. 확률없는 곳엔 배팅을 하지 않는 다는 점이 엿보인다.

그래도 그가 야당보다 여당에 마음을 주는 이유가 있다. 민주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이재명대표가 싫어서다. 그래서 국민의힘을 그나마 선호하는 이유다.

확실한 것은 ‘비명’, ‘비윤’, '제3 세력'이 함께 한 제3세력 차후 대선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다면 나설 것이란 점이다. 아직도 정치권은 그에게 거는 비중이 아직도 크다.

김 전 위원장은 총선 판세가 민주당이 다소 앞설 것으로 예측 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민주당을 이재명 당으로 사당화 하는 것에는 ‘눈엣가시’다.

해서 '비윤', '비명'과 '무당층'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당 설립엔 김 전위원장도 입맛 당기는 별미로 보는 이유다. 그런 진정한(?) 통합당이 보이질 않아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그가 외면한 총선과 대선을 노리는 모습으로 비쳐진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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