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캘러핸 어도스 JP모건체이스 자산관리부문 책임자는 "자사시스템에 침투하려는 해커들의 공격이 연일 증가하는 등 미국과 유럽 대형 은행들이 사이버 보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한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 메리 캘러핸 어도스 JP모건 자산 관리 책임자.

어도스는 "JP모건이 현재 사이버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연간 150억 달러(약 20조 원)를 투자하고 관련 기술 인력 6만2천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구글이나 아마존닷컴보다 더 많은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며 "사기꾼(사이버범죄자)들은 더욱 영리해지고, 빨라지고, 교묘해진 데다 장난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보안은 매우 어려운 부분이며 갈수록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에 한발 앞서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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