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해 핵심 인터넷 네트워크(백본망)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KT는 네트워크 장비 브랜드와 관계 없이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표준을 마련했으며, 모든 명령어를 자동화하고 실행 전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소개했다.

16일 회사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원클릭으로 복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대전광역시 중구 KT 문화빌딩에서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차세대 SDN 컨트롤러를 활용해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 및 관리하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뜻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앞으로도 완전 자율 네트워크 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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