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또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현재 이를 해결됐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약 40분간 간헐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안 됐으며, 기업용으로 설계된 챗GPT 엔터프라이즈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챗GPT 한 달여만에 또 장애가 발생했다.

모니터링 웹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미 서부시간 기준 전날 오전 9시 48분께 홍콩에서 약 3천건의 접속 장애가 보고됐다.

오픈AI는 이번 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오픈AI의 대규모 서비스 이용 장애는 한 달여만이다.

지난달 8일 오전 9시를 전후해 약 90분가량 챗GPT 접속이 차단되는 대규모 중단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오픈AI는 당시 하루 뒤 챗GPT의 대규모 접속 장애 원인에 대해 외부의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의 징후를 포착했다고 오픈AI는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에도 10여분간 일부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합>

국제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