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인 젊은 과학자 24명을 내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해마다 만 43세 이하 국내 젊은 과학자 중 박사학위 이후 이룬 성과를 중점 평가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연구자를 Y-KAST 회원으로 선발한다.

11일 선출된 회원의 평균나이는 만 39.6세이며, 기하학적 해석학 분야의 젊은 석학 최범준 포항공대(포스텍) 교수, 이차전지 소재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이현욱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등이 포함됐다.

▲ 과기한림원이 선출한 Y-KAST 신입 회원 24명의 얼굴.

또한 김소연 서울대 교수, 김은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송윤주 서울대 교수, 이현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여성 과학자 4명이 선출됐다. 이학연 서울과기대 교수는 이 학교에서 최초로 Y-KAST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한림원은 전했다.

한림원은 오는 13일 경기 성남시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신입회원에게 회원 패를 수여하고 연구업적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 권순경 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Y-KAST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