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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총선출마 영향력은?
  • 윤상진 기자
  • 승인 2023.11.27 09:19 ㅣ 수정 2023.1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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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정치행보가 어떤 방향으로 튈지 주목된다.

그가 내년 4월 총선에 깜짝 출연할지에 야당인 민주당은 속내가 불편하다. 눈엣가시인 한 장관의 여의도 입성은 차후 대선까지도 미칠 영향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이 주장하는 윤석열대통령의 아바타가 바로 한 장관인데다 또다시 이재명 대표와 검찰 출신과 대선에서 맞붙는 운명의 장난 결과를 우려해서다.

그동안 한 장관의 야당 견제능력(?)은 국민들이 익히 알고 있던 터다.

야당의 공격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받아치는 언변이나 꼿꼿한 자세는 그야말로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말 한마디마다 야당의원 공격에 원리원칙을 담아내는 화술은 제갈공명을 빼닮았다.

이런 한 장관의 국회입성은 야당에서 볼 때 귀찮은 존재다. 그래선지 여당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한 장관 띄우기’에 충실한 모습이다.

마치 오랜 다선의원으로 차기 대선주자로까지 가능한 인재임을 자랑하는 모습이다.

물론 여당 내 잠룡들 입장에선 속이 거북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민인지도를 본다면 한 장관만큼 선호하는 경쟁자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한 장관에 대한 국민호응도가 높은 것은 야당이 단단히 한몫을 챙겨줬다는 게 아이러니다. 야당 스스로가 한 장관을 집중 공격하다 보니 중요인물로 키워준 셈이다.

특히 야당 의원들이 금배지를 달고 한 장관을 국회에서 ‘카더라‘라는 전근대적인 상투적 인신공격에 매달리다 보니 늘 무리수를 둔 게 문제다.

한 장관이 조목조목 따져가며 순리적인 잣대발언에 녹다운 되는 야당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TV방영을 통해 국민들이 지켜봤다는 사실이다.

특히 따져 묻고 되묻는 질문에 준바하지 않은 채 말싸움만 하려고 든 야당 의원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혀를 차며 탄식을 했던 게 사실 아닌가.

어차피 한 장관의 총선출마는 팩트(fact)다. 여당은 그를 험지에 내보내 야당 유명인사와 겨뤄 개선장군을 꿈꿀지는 모르지만 미련한(?) 행태다.

적어도 한 장관을 야당 대항마로 생각한다면, 그를 좀 더 아끼고 배려하는 총선전략을 짜야 한다.

무턱대고 험지출마가 아닌 이길만한, 그리고 총선 전체에 영향을 줄만한 곳의 세심한 표 분석으로 그를 승리의 여신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

무식하게 무조건 험지출마가 아닌 안전하게 여의도 입성을 통해 총선주자만이 아닌 대선주자까지 겸한 인재등용이란 점을 강조해야한다.

즉 선거에 이겨도 명분이 있게 말이다.

그런 정치판을 지금부터 여당은 계획해야 한다. 한 장관 단 한 석의 표가 아닌 '민심의 여론표심' 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야 한다.

그런 한 석은 거대야당과 맞불을 지필 ‘일당백’의 역할을 토해낼 수 있다. 그 것이 정치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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