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WBGS) 개발 방안 등을 모색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오늘 부산에서 열린다.
16일 부산시는 이날 오전 9시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2023 WBGS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BGS는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 차세대 화합물을 활용해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제어·분배·관리하는 반도체다.
에너지 절감 등 효과가 뛰어나 전기차, 로봇 등 높은 전압에 견딜 수 있는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2025 준비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얀크 미하엘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IISB(에를랑겐) 박사, 쿠라마다 아키토 일본 노벨크리스탈테크놀로지 대표, 이기호 미국 엔기스코퍼레이션 매니저, 리긍옌 대만 국립타이완대학교 교수, 장창리 중국 센쩬후아세미일렉트로닉스 대표 등이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한다.
미하엘 박사 등 전문가 5명은 이날 부산시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된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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