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보건복지체계의 지속가능을 위해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조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건강보험 등 보건복지체계가 급변하는 정책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이어 "우리사회가 코로나19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아직 회복이 덜 된 경제상황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상당하고,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사회구조적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더욱 충실히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소득층의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생계급여를 내년 역대 최대인 13.2% 인상한다"며 "가족돌봄, 고립은둔,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하고 새롭게 나타나는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시행, 중증·소아·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부모급여를 내년 더욱 확대하고,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돌봄, 일가정양립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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