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23 현대모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톤'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동안 창의적 아이디어·사업 모델 등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다.

ESG 아이디어톤 대회는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대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2회를 맞았다.

▲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참가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발표 주제는 '현대모비스가 탄소 저감을 실행하기 위한 자원 재순환 방안'(환경 분야)과 '현대모비스 사업 특색을 활용한 중장기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안 및 확산 방안'(사회공헌 분야) 두 가지였다.

대학생 60명이 지난달 14일부터 3주간 10개 팀으로 나눠 발표를 준비했으며, 각 조에는 현업 멘토가 1명씩 배정됐다.

환경 분야 대상을 받은 '폐부품 활용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와 센서를 재활용해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를 활성화하는 구상이었다.

사회공헌 분야 대상을 차지한 '안전 눈맞춤 캠페인'은 초등학교 복도 사각지대에 시청각 센서와 반사경을 설치해 생활 속에서 아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안이었다.

사회공헌 분야 대상을 수상한 최승원(25) 씨는 "2주간 팀원들과 매일 같이 협업하며 노력한 보상을 받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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