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함께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

3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같이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가운데 일부를 삭제하거나 모호하게 표시해 누구의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도록 조치한 정보다.

경진대회는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수사례 부문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 가명정보를 결합해 활용한 사례를, 아이디어 부문에는 가명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최종 선정된 22개 팀(우수사례 16개, 아이디어 6개)에는 기관장 상장과 총 2천9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부는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이나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관심 있는 기업, 단체, 개인 등 국민 누구나 5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가명정보 활용 종합지원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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