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2023년도 제2차 공동채용을 실시한다.

26일 과기정통부는 이번 채용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연구직·기술직·행정직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통합 필기시험은 7월 1일 서울·대전·부산·광주 4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NST는 지난 3월 실시한 제1차 공동채용에서는 4천668명이 지원해 정규인력 233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NST는 이번 공동채용부터는 이공계 중점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찾아가는 채용정보 상담'과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 등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연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채용정보 상담은 오는 30일 고려대와 다음 달 1일 한양대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12개 기관이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사전 접수된 채용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과 실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NST는 취업준비생의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출연연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고자 2020년부터 공동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