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국방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계획에 대해 관련 기관들과 간담회를 했다.

17일 박남희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이 주관한 간담회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국방연구원(KIDA) 등 20여 개 기관의 5G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KIDA는 지난 4월 마련한 '국방 5G 추진전략'과 관련, 인프라 구축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보안을 위해 '이음 5G'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음 5G는 별도의 전용 주파수를 이용해 공장이나 건물 등 특정 범위에 5G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는 전용망으로,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우수한 보안 등이 특징이다.

국방부는 "해당 과제는 중요성과 필요성이 인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에서 실시하는 지능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하반기 중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대규 NIA 지능형인프라본부장은 "5G 기반 국방 인프라 구축계획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구현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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