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tooth SIG 브랜드 및 개발자 마케팅 수석이사 에렛 크로터

사물인터넷 (IoT)시대를 앞당길 블루투스의 새로운 기술을 발표했다.

22일 Bluetooth SIG는 “블루투스 4.2 상상이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블루투스 4.2 버전에는 블루투스 기술에 IP연결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센서나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더욱이 패킷 용량이 확장되어 데이터 전송속도도 2.5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에렛 크로터 마케팅 수석이사는 “Bluetooth 4.2 버전에 포함된 인터넷 프로토콜 지원 프로파일은 Bluetooth 센서들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Bluetooth Smart 디바이스들의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며 “상상에 머물던 사물인터넷(loT) 세상이 실현될 것이며, 앞으로 Bluetooth SIG는 더 많은 회원사들이 서로 협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최현무 Bluetooth SIG 한국지사장은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Bluetooth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노르딕세미컨덕터 등 국내 회원사가 시연부스를 마련해 흥미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중 노르딕세미컨턱터는 IPv6 통신을 이용한 커피머신을 직접 시연해 관심을 받았다.

Bluetooth SIG는 전자 디바이스들간의 연결을 위한 오픈소스, 저비용 단거리 무선규격인 Bluetooth 무선기술의 개발을 이끌며 전세계적으로 2만5천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함께 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협회다.

정종희 기자  jhjung2@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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