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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고 일본서 8年 만에 부활삼성, 4월 日 출시 갤S23부터 Galaxy→SAMSUNG 로고 변경
  • 산업팀
  • 승인 2023.03.18 13:38 ㅣ 수정 2023.03.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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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 시장 판매제품에 '갤럭시(Galaxy)' 대신 '삼성(SAMSUNG)' 로고를 다시 적용한다.

이 같은 배경은 최근 일본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2위 자리를 탈환한 데 이어 신작 '갤럭시 S23'을 무기로 브랜드 입지를 키워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현지 모바일 브랜드명과 공식 홈페이지, SNS 계정 이름 등을 '갤럭시 모바일'에서 '삼성'으로 변경했다. 이에 더해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는 단말기 제품 후면의 로고도 갤럭시가 아니라 삼성이 각인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갤럭시 S6 출시 때부터 일본 내 제품에 갤럭시 영문 로고를 적용해왔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갤럭시 제품에 삼성 로고가 각인된다.

▲ 삼성전자 일본법인 홈페이지 속 갤럭시S23 울트라 이미지.

일본 시장은 애플 정도를 제외하면 외산 제품을 멀리하고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더군다나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최근 수년간 이어졌던 한일 갈등 격화의 영향까지 받기도 했다.

갤럭시 로고 적용을 두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삼성 대신 갤럭시를 내세웠다는 것, 한국 기업에 대한 반감 인식을 다소 희석시키기 위한 우회 전략이라는 것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본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재반등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0.5%로 애플(56.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존 2위였던 샤프(10.1%)를 밀어내며 일본 시장에서 일본 업체를 모두 제치는 데 성공한 것.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점유율 10.1%로 2위에 올랐는데, 이듬해에는 다시 점유율이 9.7%로 떨어지며 10%의 샤프에 밀린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다시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2년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1~2분기에는 점유율이 각각 13.5%, 12.2%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고,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된 3~4분기에는 6.5%, 9.5%로 다소 처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탈환하며 자신감을 얻은 삼성전자는 오는 4월 출시되는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 삼성 로고를 부활시킬 계획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가 한국을 비롯해 선출시된 국가에서 명작이라는 호평을 얻은 만큼 일본 시장 내 삼성 브랜드 인지도·가치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에서 갤럭시 브랜드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왔다"며 "삼성이란 브랜드를 일원화해 글로벌 마케팅에 본격 드라이브를 넣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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