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와 함께 '다회용컵 무인 회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트래쉬버스터즈는 대학, 회사, 축제 등 일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장소에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업체다. 대여·수거·세척 서비스를 통해 식기 재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17일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회용컵을 활성화하기 위한 무인 회수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회수함에 QR과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보증금을 환급하고 회수된 다회용컵을 관리하는 식이다.

▲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상무(오른쪽)와 트래쉬버스터즈 곽재원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는 지난해부터 KT 광화문 빌딩 이스트 사옥에서 임직원과 카페 이용객을 대상으로 트래쉬버스터즈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자사 온라인샵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판매하며 일상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상무는 "KT의 통신 플랫폼과 IoT로 다회용컵을 편리하게 무인 회수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들이 재사용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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