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가운데 첫 사례이며, 국내에서는 지난달 네이버에 이어 두 번째다.

CBPR은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평가 및 인증하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로, 국내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한다.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보호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네이버 외에 애플, 시스코, IBM, HP, 야후재팬 등 40여 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했다.

26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 및 처리 역량을 검증받으며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최원혁 보안업무 총괄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네이버클라우드 보안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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