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세종시 주요 정책과 시정 소식 등 공공정보를 네이버 검색창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일 시는 이준배 경제부시장과 김광현 네이버서치CIC 대표가 전날 시청에서 네이버에서 개발한 공공정보 검색 결과 개선 프로그램을 시에 도입하는 내용의 '공공정보 검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중 네이버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세종시가 처음이다.

▲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왼쪽)과 김광현 네이버서치CIC 대표가 지난달 30일 세종시청 회의실에서 '공공정보 검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공정보 검색 결과 개선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명확히 이해해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검색창에 효과적으로 노출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청 공식 누리집과 읍·면·동 등 시 산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요 공공정책, 통계, 시정 소식 등을 공유하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AI)과 검색 기술 등을 활용해 공공정보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의 검색 결과를 노출하게 된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시가 제공하는 최신 공공정보를 네이버 검색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시는 네이버와의 협약으로 세종시 관련 주요 홍보나 정책과제를 수요자가 더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현 네이버서치CIC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에서 공공정보를 검색하는 사용자들은 신뢰도 높은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세종시와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공공정보 검색 결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세종시가 4차 산업시대 스마트 기술 선도도시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네이버가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와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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