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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후변화 대비 통신인프라 전략 세운다이상기후 인한 손실 위험 2050년까지 시뮬레이션
  • 윤세훈 기자
  • 승인 2022.09.23 07:30 ㅣ 수정 2022.09.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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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이 기후변화로 인해 통신장비가 손실될 위험을 사전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다.

23일 SKT는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미래 기후변화가 통신 인프라 등에 끼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리스크 평가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2050년까지 이상기후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통신 인프라 피해 위험을 사전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SKT가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과 함께 기후변화가 통신 인프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체계 마련에 나섰다. SKT 직원들이 기후변화가 가져올 물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SKT는 전국에 걸쳐 설치된 유무선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통신 시설 및 장비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에 신속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리스크 평가도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과 중계기를 포함한 모든 통신장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즉 산불, 산사태, 폭염, 폭설, 폭우 같은 5가지 이상기후로 인한 물리적 피해를 2021년부터 2050년까지 10년 단위로 분석했다.

평가 결과, 폭설을 제외한 산불, 산사태, 폭염, 폭우 등 4가지 이상기후 발생 확률은 2050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지역의 경우 한 가지 이상의 이상기후 발생 확률이 높아 통신장비 피해 위험이 복합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SKT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지도 상에 이상기후 발생 시나리오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SKT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 지도’를 구축, 통신장비에 대한 기후 영향도를 지속적으로 분석 및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또 ‘공통사회경제경로(SSP,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향후 통신장비를 설계하고 현장에 구축할 때도 이러한 기후 변화 영향도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공통사회경제경로(SSP)란, 오는 2100년까지 전 세계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한 시나리오다. SSP는 미래 사회와 경제변화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노력, 인구통계, 경제발달, 복지, 생태계 요소, 자원, 제도, 기술발달, 사회적 인자, 정책까지 다각도로 고려한다.

이준호 SKT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추진담당은 “SKT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후변화에 따른 통신 인프라 손실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SKT는 지난 2020년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했다. 올해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SBTi) 검증을 통과,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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