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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달리는 시외버스·통근버스 '성큼'3개 광역시·도 한 달간 시범운행…현대차, 4분기 수소버스 출시
  • 사회팀
  • 승인 2022.08.11 16:59 ㅣ 수정 2022.08.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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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기업에서 만든 수소버스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시외버스, 통근버스, 셔틀버스로 전국 도로를 누빈다.

11일 오후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현대자동차는 경남 김해시 비즈컨벤션센터에서 '수소 고상버스 시범사업 착수회'를 했다.

환경부와 3개 광역시·도는 현대자동차가 올해 4분기에 출시하는 수소 고상버스 1대를 한 달여간 시외버스 1개 노선, 통근버스 3개 노선, 셔틀버스 1개 노선에 차례로 시범운행한다.

고상버스는 실내 바닥이 지상에서 1m 정도로 높아 탑승할 때 계단을 올라야 하는 정도인 버스다.

'저상형 시내버스' 외 대부분 버스가 이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일과 16∼19일 사이 현대자동차 수소버스는 진주∼창원∼부산서부∼울산을 오가는 시외버스 구간(1일 335㎞)을 운행한다.

이어 오는 22∼26일에는 울산시청∼천산리(1일 22㎞), 29일∼9월 2일에는 부산시청∼낫개역(1일 45㎞), 9월 5일∼7일에는 창원 경남도청∼진주 경남도청 서부청사(1일 150㎞)를 통근버스 형태로 왕복한다.

마지막으로 9월 13일∼15일 사이 인천 검암역∼종합환경연구단지(8㎞ 구간 1일 10회) 구간을 셔틀버스로 오간다.

한 달여 간 수소버스 운행 거리는 3천500㎞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기간 소음·진동 등 주행 시 승차감, 운행유지비 등 경제성, 차량 성능을 점검하고 고장·사고 발생 때와 수소충전소 이용 때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한다.

환경부와 현대자동차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올해 4분기 수소버스 출시 전에 미흡한 점을 보완한다.

수소차는 연료탱크에 충전한 수소와 대기 중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든 전기로 모터를 돌려 달린다.

이 과정에서 순수한 물만 배출된다.

환경부는 주행거리가 길고, 많은 동력이 필요한 대형 상용차는 수소차가 탄소중립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정책에 맞춰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수소버스를 시작으로 버스, 청소차뿐만 아니라 냉동·냉장차 등 다양한 종류의 수소 화물차를 내년부터 출시한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경유를 쓰는 대형 버스는 승용차보다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는 43배 더 많이 내뿜는다"며 "수소차를 대중교통 등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해 탄소중립 실현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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