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업계의 불황에도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화물 매출 실적을 올리면서 4천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2일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2조2천2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34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조5천508억원 대비 44%, 영업이익은 76억원 대비 5천671% 각각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2천473억원보다 77%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4천476억원을 기록했던 2016년 3분기 이후 5년만에 4천억원을 넘어섰다.

대한항공의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1조6천50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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