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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부족' 자동차 감산으로 日 경제손실 13조원 달할 듯
  • 국제팀
  • 승인 2021.09.25 08:08 ㅣ 수정 2021.09.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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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멈추어 생기는 경제손실이 최대 1조2천억엔(약 1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아사히신문은 부품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해 일본 경제를 지탱하는 자동차 산업의 감산 규모가 커지면서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집계에 따르면 주요 일본 자동차 대기업의 전체 감산 물량은 올 8월 말 현재 약 93만대에서 9월 들어 170만대로 급증했다.

이는 작년 생산 물량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본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는 반도체 부품 부족과 부품 공장이 있는 동남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9~10월 생산 계획 물량을 76만대 줄였다.

일본 내 전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상황까지 맞은 도요타는 올해 글로벌 생산 목표를 930만대에서 900만대로 낮췄다.

혼다도 부품 부족으로 올 8~9월 계획했던 일본 공장 생산량의 40%, 10월 초순에는 70%까지 줄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혼다의 올해 세계 시장 판매량이 원래 계획했던 것에서 15만대 줄어든 485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는 올해 생산 물량을 35만대 줄인 288만대, 스바루는 4만 대 낮춘 99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올해 초부터 반도체 부족이 심화한 가운데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해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감산 규모는 업체별로 다르지만 올해 말까지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싱크탱크인 다이와(大和)종합연구소 분석을 인용해 현 감산 상황을 토대로 파급 효과까지 반영할 경우 최대 1조2천억엔의 경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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