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가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Communities)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고 로이터통신과 미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페이스북의 그룹 기능처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를 만든 관리자는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을 초대할 수 있다.

트위터는 초기엔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이용자를 극히 일부로 제한하지만 앞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반려견, 날씨, 운동화, 피부관리, 점성술 등의 주제를 다루는 커뮤니티가 개설돼 있다.

커뮤니티에 초청받지 못한 트위터 이용자들도 커뮤니티에서 주고받는 트윗을 볼 수는 있다.

트위터는 커뮤니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문제가 되는 단체를 식별하기 위한 내부 규정과 강제조치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의 이번 새 기능 도입은 이용자 수를 확대해 2023년까지 연매출을 75억달러로 늘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이달 초 트위터는 인기가 많은 미국 내 사용자들에게 팔로워들을 상대로 구독료를 거둘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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