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가 제27차 만국우편연합(UPU·Universal Postal Union) 정기총회에서 우편운영이사회(POC·Postal Operations Council) 이사국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3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만국우편연합 우편운영이사회는 국제 우편에 관한 운영·기술 사항을 다루는 만국우편연합의 핵심 기관으로, 4년 임기의 48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158개 회원국 중 90개국 지지표를 얻어 2회 연속, 총 6회째 이사국에 진출했으며, 임기는 2021~2025년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우편 분야 국제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이런 활동이 국내 우정사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향후 4년간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우편 서비스 품질과 가격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 표준 및 우편 요금 등의 결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