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세계적인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과 다양한 정보공유체계 구축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일 한미 국방부는 전날 제1차 ICT(정보통신기술) 협력위원회를 개최했고 밝혔다.

▲ 한현수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4일 열린 '제1차 한미 ICT 협력위원회'에서 서명한 약정서.

회의에는 한현수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과 존 셔먼 미 국방부 정보화책임관이 각각 양측 대표를 맡았고, 국방 ICT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하고, 상시전투태세(Fight Tonight)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휘통제(C4I) 및 정보공유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무기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ICT 협력위원회가 양국 간 국방 ICT 정책 협의를 총괄·조정한다는 공동의 인식을 약정서에 명시했다"며 "이 회의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ICT 발전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회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