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는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이 실린 무선이어폰이 대거 출시된다.

소음과 관계없이 음악을 오롯이 즐기고 싶다는 수요가 늘면서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 무선이어폰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 갤럭시버즈2 예상 렌더링.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는 8월 11일 언팩(공개)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직전 출시한 갤럭시 버즈 프로와 마찬가지로 갤럭시버즈2에도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꽂아도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 갤럭시 버즈 프로에서는 양쪽 귀에 이어폰을 꽂아야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업계와 외신 등은 갤럭시버즈2가 그린,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옐로우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버즈2가 약 17만∼19만5천원(149∼169 달러) 가격대에 출시돼 중저가형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추측한다.

▲ LG전자 톤프리 신작 예상 렌더링.

LG전자도 이달 말 무선이어폰 '톤프리'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톤프리 신제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력해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노이즈캔슬링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다만 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에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하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을 지원해 살균 소독을 강조할 계획이다. LG톤프리 신제품은 약 24만원(180 유로)에 판매될 전망이다.

애플 자회사 비츠도 국내에 곧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장착한 무선 이어폰 '스튜디오 버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도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실은 무선이어폰 신제품 'WF-1000XM4'를 출시했다.

다만 다음 달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무선이어폰 신제품 '에어팟3'는 노이즈캔슬링 없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노이즈캔슬링 지원 자체만으로 '프리미엄'이라는 제품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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