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세계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로부터 올해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The Karl Ferdinand Braun Prize)'을 받았다.

▲ 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 사장.

13일 김 사장은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의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세계 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브라운관 TV를 발명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운 박사를 기념해 1987년부터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이 상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최고 권위 공로상으로 꼽힌다.

SID는 김 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하며 터치 내장형 OLED를 통한 패널의 슬림화,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플렉시블 OLED 개발, UTG를 적용한 폴더블 OLED 양산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김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OLED 개발실장, 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2019년 중소형 OLED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으로 은탑산업훈장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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