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융합기술 인력 1천300명 양성에 나섰다.

26일 과기정통부는 가상융합기술(XR)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실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아우르는 기술로, 과기정통부는 석·박사과정 학생으로 구성된 가상융합기술 연구실(이하 XR랩)을 구축해 XR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6개 XR랩을 새로 구축하는 등 10개 XR랩을 운영하며 2025년까지 석·박사급 실무인재 1천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XR 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 대학이고, 선정된 대학은 3억원가량 과제비와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세미나,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며, 매년 말 평가를 거쳐 지원 연장 여부를 판단한다.

참여 희망 대학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와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www.rapa.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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