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 '쿠팡'과 '쿠팡이츠' 앱에서 2천만명이 2조4천억원을 결제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쿠팡·쿠팡이츠 앱 이용자 수와 결제 추정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 등 결제 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쿠팡 이용자는 평균 14만4천원을 쿠팡·쿠팡이츠에서 결제한 것으로 분석됐다.

1번에 3만2천원씩 한 달에 4.5회 결제하는 양상을 보였다. 재구매율은 76%였다.

쿠팡은 국내 주요 쇼핑 앱 중에 1인당 평균 결제 횟수와 재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결제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9.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50대 이상(28%), 40대(23.8%), 20대(19.1%) 순이었다.

와이즈앱이 만 10세 이상 한국인의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해보니, 쿠팡·쿠팡이츠 이용자 수는 1월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 쿠팡 이용자는 1천978만명, 쿠팡이츠 이용자는 340만명에 달했다.

와이즈앱 측은 "데이터는 추정값이며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은 통계 정보"라고 덧붙였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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