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초(超)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청담 쇼룸을 오픈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논현 쇼룸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다.

21일 LG전자는 최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제품을 선호하면서 홈인테리어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고객을 타깃으로 쇼룸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한국영업본부장 이상규 사장,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고객 대표로 참석한 배우 김희애, 건축가 김찬중이 청담 쇼룸 3층 리빙관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소개하고 있다.

청담 쇼룸은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1천600㎡ 규모로 건축됐다. 키친관과 카페, 리빙관, 미술작품이 전시된 아틀리에, VIP 라운지 등으로 조성됐다.

쇼룸 디자인에는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를 설계한 유명 건축가 김찬중씨가 참여했다.

논현 쇼룸이 주로 주방 공간에 특화됐다면 청담 쇼룸은 주방과 거실은 물론 카페와 아틀리에 등 여러 공간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단순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토탈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쇼룸에서 가전과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공간별 구성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청담 쇼룸에서 프리미엄 가구업체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투어를 진행하고, 25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식 문을 연다.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 이탈리아 밀라노의 피아차 카브르(Piazza Cavour) 광장 등 해외에서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운영중이다.

H&A사업본부 류재철 부사장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다양한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빌트인 가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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