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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천억 디지털뉴딜 사업에 1만2천여 기업 참여"과기부·NIA, 2020년 '디지털뉴딜' 진행상황 발표
  • 정종희 기자
  • 승인 2021.01.14 18:21 ㅣ 수정 2021.01.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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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기업 1만2천여 개와 인력 4만9천여 명이 참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디지털 뉴딜 사업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일자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2025년까지 국비 44조8천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1개 사업에 디지털 뉴딜 예산 약 1조6천억원을 투입했다.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총 1만2천여 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중 중소·벤처기업이 1만여 개(86.8%)였다.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한 인력은 4만9천 명이었고,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인력 중 2만4천여 명(62%)이 취업 준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실직자,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이었다.

인공지능(AI) 공급 기업 수는 553개로 2019년(220개)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데이터 공급 기업 수도 765개로 2019년(393개)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AI나 데이터, 클라우드 바우처를 지원받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도 늘었다. 제조·유통, 뷰티, 패션, 교육 등 비(非)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지난해 바우처 사업 참여는 3천751건으로 2019년(2천24건) 대비 85% 증가했다.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과 AI 교육을 제공하는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등 교육 인프라를 통해 배출된 디지털 인력도 1만4천여 명이었다.

지난해 옥스퍼드 인사이트의 '정부 AI 준비지수'에서 한국은 172개국 중 7위를 차지해 2019년(26위) 기록을 뛰어넘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신종감염병 예측이나 의료영상 판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AI 융합 서비스(AI+X)'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55개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MRI나 엑스레이 등 의료영상 50만 건과 불법 복제품 이미지 50만 건 등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밖에 원격수업이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775개 기업에 정보보호 컨설팅을 제공하고, 1만6천300건의 원격 PC 보안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디지털 뉴딜 수행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를 위해 지난해 1천200개 기관의 정보 시스템을 전수 조사했다.

학교 와이파이(Wi-Fi)망 구축 사업에는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했다. NIA는 국산 제품 활용 기여도 평가를 도입했다. 그 결과 외국에 공장을 두고 활동하던 중소 장비 제조업체 6곳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현상이 일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NIA는 초·중·고교의 무선 AP(인터넷 무선 접속 장치) 11만대를 국산 제품으로 도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늘면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수료한 시민도 늘었다. NIA는 전국 1천 개소 이상 구축된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21만여 명에게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 방안을 교육했다. 이들의 교육 시간은 약 44만 시간을 기록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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