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 내구성 블록 공중합체 탄화입자와 고성능 연료전지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를 선정했다.

6일 김 교수는 간단한 공정으로 내구성이 우수한 블록 공중합체 탄화입자와 고성능 연료전지를 개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KAIST 김범준 교수.

그는 고기능 분리막을 이용한 멤브레인 에멀션 방법으로 높은 내구성의 탄화입자를 대량 생산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연료전지 등 고성능 에너지 소자를 만들었다.

연구팀이 설계한 탄화입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성을 가졌고 고가의 백금 재료를 기존 상용제품 대비 20분의 1만 사용하고도 높은 성능을 달성, 연료전지의 내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환경 과학'(Energy Environmental Science. 2020년 7월)과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2019년 8월, 2020년 5월) 등에 게재됐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선정하는 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

과학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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