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복지개발원이 노인 스마트폰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쇼핑과 금융 부문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부산복지개발원은 지난달 고령친화도시 정책자문단 활동을 하는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상물 시청이나 SNS 등에 대한 스마트폰 활용도는 높았지만 쇼핑이나 간편 결제 부문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노인 디지털 기기 사용 동향.

조사대상자의 93.6%와 91.5%가 카카오톡과 유튜브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89.4%와 78.3%는 정보검색과 화상회의 참여 경험도 있다고 응답했다.

각각 72.3%와 66.0%는 음악감상과 밴드 활동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터넷 뱅킹과 금융업무와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의 절반에 못 미치는 46.8%만 이용하고 있다고 했으며, 쇼핑 활용에 관해서는 34.0%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공공서비스(29.8%), 영화 티켓 예매(21.3%), 간편 결제(19.1%) 할용도는 더욱 취약했다.

최근 매장에 많이 설치된 무인단말기 사용 여부를 묻는 말에는 절반 수준인 52.2%만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용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대면 방식의 편리함이나 사용 방법을 안내받지 못해서라는 답이 많았다.

사회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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