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매년 개최해온 '우수 협력사 대상의 프라이드 어워드 시상식' 대신 올해는 박정호 사장이 편지와 포상품을 협력사에 보내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27일 박 사장은 편지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협력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방과 소통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행복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우수 협력사 39곳에 '동반성장 프라이드 어워드2020' 인증패, 현판, 포상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에는 ICT 패밀리사인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의 우수 협력사 9곳도 포함됐다.

올해 SK텔레콤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협력사 임직원 교육, 채용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올해 9월부터 비대면 채용 박람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20명이 SKT 협력사에 채용됐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들 협력사 신입사원에게 온라인 역량교육과정을 무상 지원한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큰 위기를 넘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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