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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 한국과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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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0 08:45 ㅣ 수정 2020.11.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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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도입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개발한 독일의 타우러스 시스템즈가 차세대 미사일을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19일 타우러스시스템즈 코리아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대표이사는 "차세대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350K-2'(이하 350K-2)를 한국 내에서 개발·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함께 할 정부 기관 및 방위산업체를 찾고 있다"며 "1∼2년내 함께 할 곳을 찾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타우러스 측은 한국에 200여 발을 판매한 최대 사거리 500㎞ 이상의 '타우러스 350K'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이보다 크기는 작지만 사거리를 늘리는 350K-2를 자체 연구 개발하고 있다.

▲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대표.

드레브스타드 대표는 "생산 뿐 아니라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미사일 내부 부품도 한국 업체와 함께 개발하려고 한다"면서 "한 달 전에 여러 기업에 제안서(RFQ)를 보냈고,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내 파트너가 정해지고 한국군에서 소요(무기구매 계획)가 결정되면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에 3년가량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량 680여㎏, 사거리 600여㎞ 이상으로 개발될 350K-2는 내년 상반기에 시제 1호기가 출고되는 한국형 전투기(KF-X)와 공군에서 운영 중인 국산 경공격기(FA-50)에 장착할 수 있다.

드레브스타드 대표는 "(KF-X 최종 조립에 착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작년 350K-2를 KF-X와 FA-50에 장착해 운용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봤다"면서 "350K-2를 KF-X와 FA-50에 장착하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F-X에는 350K-2와 350K를 모두 달 수 있다"면서도 "350K-2를 개발하는 것은 FA-50에 장착하는 목적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FA-50을 구매했거나 구매를 희망하는 국가들은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같은 무기체계를 장착해주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우러스 측은 350K-2를 한국에서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데 방산업체 뿐 아니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도 협력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DD 측은 한국이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독자 개발할 경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므로 기술을 가진 국외 업체와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된다"면서 "되도록 기술을 가진 국외 업체와 협력해 빨리 만들어 FA-50이나 KF-X에 달아 수출하면 좋다는 것이 ADD 의견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방부와 합참, 방위사업청에서 ADD 의견을 수용할 경우 350K-2의 한국 내 공동 연구개발에 ADD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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