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체 에넥스텔레콤은 22일 2년 약정 시 기본료가 면제되는 데이터 요금제를 GS25 편의점을 통해 단독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데이터 요금제는 기존 단말에 별도로 구매한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을 끼워 사용하는 자급제 상품으로, 3G 4종과 LTE 4종 등 총 8종이다. 3G와 LTE 모두 무료 데이터 제공량 100MB·300MB·500MB 등에 따라 기본료가 달라진다.

1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의 기본료는 1천100원이지만 2년 약정을 하면 면제된다.

나머지 요금제는 기본료가 3천원 이상이며, 2년 약정 시 기본료가 일부 할인된다. 초과 데이터, 통화, 문자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된다.

신규 요금제는 GS25에서 '바로유심'을 사야 가입할 수 있다. '바로유심'은 3G용 5천500원, LTE용 8천800원이다.

요금제 가입 신청은 에넥스텔레콤 웹사이트(gswhom.com)에서 하면 된다.

유심은 17일부터 GS25 제휴 판매점에서 살 수 있고, 개통은 22일부터 웹사이트에 신청한 순서대로 진행된다.

에넥스텔레콤은 선착순 가입자 5천명에 한해 약정 없이도 기본료를 할인해주고, 갤럭시S7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에도 편의점에서 유심을 판매했지만 홍보가 부족해 구매 고객이 적었다"며 "24시간 이용 가능한 편의점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GS25와 제휴해 단독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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