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철도(코레일)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활용해 구매한 열차 승차권이 2017년 9천700만장, 2018년 1억500만장, 지난해 1억1천700만장으로 계속 늘었다.

역 창구를 직접 이용하거나 자동발매기 등 다른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는 그만큼 계속 감소했다.

지난해 발급된 열차 승차권 1억6천300만장 중 스마트폰 1억1천700만장, 역 창구에서 직접 구매 3천200만장, 자동발매기 500만장, 인터넷 700만장, 기타 200만장으로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76.8%에 달했다.

박 의원은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한국철도에서 서비스하는 열차 승차권 예약 스마트폰 앱을 정비하고 원활한 예매 서비스와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