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제공하는 '1시간 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시간 배송 서비스는 KT샵에서 고객이 휴대전화를 주문하면 고객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올해 7월 수도권에서 시작됐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라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KT 모델과 부릉 라이더가 전국 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 ‘1시간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실제 배송은 물류기업 메쉬코리아의 '부릉' 라이더가 맡으며, 배송 비용은 KT가 전액 부담한다.

이에 따라 고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빠르고 안전하게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고, 대리점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KT샵으로 주문을 받을 수 있다.

13일 KT는 실제로 1시간 배송 서비스는 이미 수도권에서만 1천여개 대리점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다음 달 1시간 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 46개 주요 시·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T샵은 1시간 배송과 택배 등 배송 방식 외에 고객이 직접 원하는 매장과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방문해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는 '바로픽업'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 최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KT 매장과 상생을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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