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당이 추진하는 '공정경제 3법'의 쟁점인 '3%룰'(지배주주 의결권 3% 제한)에 대해 재계의 우려를 고려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12일 양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정경제 3법을 추진한다면서 기업이 소외된다면, 그것 또한 공정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해 3법을 '기업경쟁력 3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공정3법의 이해 당사자인 기업을 패싱하고 법안을 억지로 밀어붙이는 일은 결코 없을 것" 장담했다.

또한"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의 3%룰은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해외 투기자본에 의해 우리 기업이 피해를 볼 여지가 있다면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며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국민적 동의를 얻어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경영 투명성과 경제민주화 원칙은 지키고, 투기자본으로부터 우리 기업은 보호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기업들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믿어 의심치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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