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태국 정보통신기업인 자스민 그룹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계열사 JTS와 태국 IDC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태국 내 신사업 개발을 위한 인터넷 센터 프로젝트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자금 조달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에 IDC 솔루션을 제안하고, 관련 기술과 솔루션 협력을 진행한다.

▲ KT 김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이 KT 광화문빌딩에서 JTS 솜분 팟차라소팍사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태국 IDC 사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5일 KT는 이를 통해 태국 IDC 시장에 내년 하반기까지 진출, 글로벌 기업들에 고품질 인터넷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포함한 태국 IDC 시장규모는 2020년에 약 1.2조원에 이르고, 2025년까지 연평균 26% 수준으로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 글로벌사업본부 김영우 본부장은 "태국 IDC 사업 진출은 KT가 쌓아온 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좋은 기회"라며 "최근 IDC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동남아시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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