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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코로나 계기로 급성장2분기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 43억달러로, 1년전보다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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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3 13:33 ㅣ 수정 2020.09.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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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클라우드 서비스) 분야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1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 수요 증가와 중국 정부의 클라우드 분야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리를 지켰다고 보도했다.

카날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는 43억달러(약 5조1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이 기간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는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액 346억달러(약 41조원)의 12.4%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1위 시장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아주르, 구글 클라우드 등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을 거느린 미국이었다.

클라우드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마치 전력 회사가 전기를 판매하듯이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가 소프트웨어와 다른 디지털 자원들을 사고팔거나, 대여 또는 분배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디지털 자원들은 데이터 센터 내부에서 관리된다.

카날리스 블레이크 머레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의 동력은 커질 것"이라면서 "이미 성장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 정부의 지원정책,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투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온라인 수업, 온라인 의료 자문 등이 보편화하면서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10조위안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이 클라우드 서비스 부분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지난 4월, 앞으로 3년간 2천억위안(약 34조원)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또 지난 6월에는 올해 안에 5천명의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카날리스의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올해 2분기 현재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40.1%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은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업체이자 미국의 제재 표적으로 떠오른 화웨이(華爲)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화웨이 클라우드다. 화웨이 클라우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5.5%로 집계됐다.

이어 중국 최대 IT(정보기술) 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 그룹의 텐센트 클라우드가 15.1%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최대 검색 업체인 바이두(百度) 그룹의 바이두 AI 클라우드가 8%의 점유율로 4위를 지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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