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유럽 소비자 매체들의 성능평가에서 올해 출시한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모델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스페인 소비자매체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는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55GX)'에 시중의 동급 제품 60개 가운데 최고 평점을 줬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올레드 TV 2종(모델명 55C9, 55B9)과 함께 공동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 스페인 소비자매체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로부터 1위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갤러리 TV.

평가단은 LG 올레드 TV에 대해 화질과 음질, 시야각, 사용 편의성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우수하다고 언급했다.

LG전자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는 올레드 TV는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절반에 달한다"며 "이번 결과는 유럽 소비자 매체가 2020년형 LG 올레드 TV를 처음으로 평가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출시된 모델까지 포함하면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전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프랑스 '레뉴메리끄(Lesnumeriques)'는 올해 출시된 LG 올레드 TV 2종(모델명 77CX, 55CX)에 최고 평가인 별 5개를 부여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48형 올레드 TV(모델명 48CX)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에 대해 영국의 게임 매거진 'PC게이머(PC Gamer)'는 "게이밍에 있어 새로운 최적의 기준"이라고 언급했다. 캐나다 리뷰 전문매체 '알팅스(Rtings)'도 "이제껏 시험한 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해외에 이어 지난달 국내에서도 48형 올레드 TV를 출시하고 3차례 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 1분 만에 전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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