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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신 못 차린 文정권”
  • 윤상진 기자
  • 승인 2020.08.10 08:58 ㅣ 수정 2020.08.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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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편작업을 둘러싼 정치권의 소문이 무성하다.

그 중에서도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논란에도 불구 이 모든 문제의 핵심 주무부처 책임자인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여권 관계자의 발언 소문에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문재인 정권이 아직도 민심을 읽지 못한 것이거나 아니면 갈 때까지 가보겠다는 억지춘향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라는 게 야당의 맹비난이다.

더욱이 비서실장과 수석 간에 다주택 처분과 관련 언성을 높일 정도로 다퉜다는 사실은, 이 정부의 실세들이 얼마나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는지 정작 본인들 자신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오죽하면 “직(職) 대신 집”을 선택했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 총책은 일단 김현미 국토부장관 몫이다. 다음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다.

대통령의 최측근 청와대가 사퇴로 쑥밭이 되고 있는데 정작 경제부총리와 국토부장관은 모르쇠로 모른척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차디차다.

더 큰 문제는 그들 당사자보다 현 문재인 정권의 무능함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22번도 모자라 걸핏하면 졸속정책을 내놓는 국토부장관이나 앵무새마냥 사건이 터질 때마다 영혼(?)없이 대안 책을 읽어대는 부총리 모습을 과연 국민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하다하다 이제는 부부 공동소유에 개인기준 과세를 하겠다는 정부정책을 보면 그야말로 ‘국민이 봉’이란 말인가.

임대주택 과세 땜질한 게 엊그제인데 또 다시 부부 공공소유에 세금을 물리겠다는 정부발상에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이런 상황에 청와대 참모진의 일괄사태도 모자랄 판에 선별 개편을 하겠다는 당청의 모습에 오만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청와대 참모진의 자진사태를 밝힌 시점에서 당청은 즉각 이들 사표를 수리를 하고 국민에게 발 빠르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민심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사퇴한 참모진의 자리에 자신들의 연줄을 대느라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가관이다.

이런 사퇴 틈새에 계파 측근심기에 정신이 팔린 실세들의 모습에 국민들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망가진 작금의 한국사회 상황을 누구의 잘못인지 조차도 거론하기 싫은 게 현 정권이다.

그렇지만 국민저항은 엄청난 후폭풍으로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난 정부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게 공통분모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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